SK그룹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추구 소셜벤처 기업 연합체 6곳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팩트 유니콘' 공모전을 통해 선발됐다. 임팩트 유니콘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큰 규모로 창출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을 말한다. 기업 규모가 기업가치 1조원을 의미하는 '유니콘' 기업은 아니지만 사회에 충분한 기여를 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개인 건강 맞춤형 식사요법 기업 '잇마플'은 건강편의식 거점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프레시코드'와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개인 생애주기에 맞는 식사요법 관리를 통해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크레파스-닛픽'은 청년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 주거ㆍ생활ㆍ교육 등 서비스 제공기업과 함께 청년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이엔-임팩트스퀘어'는 미얀마에서 농업 부산물을 재활용한 고형연료 제조를 통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HGI'는 대기업과 소셜벤처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소셜벤처가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인프라를 제공하고, SK와 관련 생태계 확장의 파트너 역할도 함께할 예정이다.
공모전 선정 기업에는 투자금과 일대일 멘토링, 주관사 사업 연계, 법무ㆍ회계ㆍHR 등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퓨처스랩(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기업 육성 노하우를 멘토링이 제공될 계획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관계자는 "개별 기업 규모는 작지만 연대와 협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연합체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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