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키오스크 셀프 개통' LG유플러스, 휴대폰 구매 비대면 과정 개선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7-30 13:57



LG유플러스가 휴대폰 구매 관련 비대면 유통 채널 강화에 나선다. 휴대폰 구매-개통-고객혜택 등 모든 사안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형태다.

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우선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을 통해 유샵 전용 제휴팩, 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Live,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 O2O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배송' 등을 제공한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사용 요금제 별 6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하는 상품이다. 제휴카드 특별혜택으로 KB국민 심플라이트카드를 발급하면 5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샵 전용 제휴팩은 유샵에서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언택트시대 떠오르는 쇼핑 트렌드인 '라이브 쇼핑'을 통신업계 최초로 온라인직영몰 '유샵(U+Shop)'에 도입해 실시간 고객문의에 답변하면서 상품판매를 시도한다. 유샵Live는 매주 화/금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8월 첫째 주는 수/금), 다양한 구매 정보와 실시간 판매 방송을 통해 보다 편리한 온라인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U+키오스크는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와 휴대폰 문자인증 후 유심개통과 간단한 CS처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이다. 국내 이동통신사(MNO) 중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U+키오스크는 9월 체험 매장에 보급될 예정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젊은층 고객이 많은 대학가 등에서 확대 운영된다. U+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딱 맞는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골라 '셀프개통'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어주는 O2O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유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 당일에 전문 컨설턴트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컨설턴트들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찾아가서 개통해주고, 사용하던 폰에서 새폰으로 데이터를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샵(U+Shop)에서 고객이 구매한 휴대폰을 주문 당일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구매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혜택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통신 서비스 구매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통신 온라인 쇼핑몰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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