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탄력성이나 보습은 피부의 가장 외층인 표피의 각질층에 존재하는 수분과 진피에 존재하는 콜라겐에 의해 유지된다.
이런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경찰병원 피부과 고은정 전문의·인제대 서울백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 연구팀이 최근 '전동식 주입 펌프형 히알루론산 필러의 피부 보습에 미치는 영향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김범준 교수와 연구팀은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탬프형 미세침을 사용해 진피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는 새로운 의료기기인 '더마샤인밸런스(Dermashine Balance)'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대조군 대비 시험군에서 피부 수분량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16주까지 피부 수분량 개선 유지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전동식 의약품 주입펌프형 '히알루론산 필러'가 피부 수분량 개선에 있어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는 시술임을 입증했다.
김범준 교수는 "더마샤인밸런스를 이용한 엘라비에밸런스 주입은 단기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피부 보습에 개선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이 시술은 피부가 건조하고 잔주름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안티에이징'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더마톨로직 테라피(Dermatologic Therapy)' 최신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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