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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보톡스' 시술 주의점은?…안전성 검증 제품 사용해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7-21 17:13


직장인 A씨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다.

어릴 적에는 로션만 발라도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곳저곳의 꺼진 부위가 전체적인 얼굴을 칙칙하게 만들고 늘어난 잔주름으로 인해 하루도 화장하지 않으면 외출이 안될 정도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다.

그렇다고 해서 동안 얼굴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아예 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20대 중반부터 피부 속 탄력과 수분을 책임지는 콜라겐이 감소한다는 소리에 콜라겐이 함유된 식품을 매일같이 섭취하고, 영양과 보습을 위해 비타민이 함유된 기능성 제품을 바르고 자는 등 각종 홈케어를 이어왔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실제로 A씨처럼 홈케어 관리만으로 피부 노화를 막기에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에 상대적으로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면서 간단한 시술을 통해 외적인 결함을 즉각적으로 보완해줄 수 있는 보톡스 등의 안티에이징 시술을 선택하고 있다.

안티에이징의 가장 기본적인 시술인 보톡스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화되어 있다. 톡스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세균에서 분비되는 신경독소를 정제 및 희석하여 적절히 제조된 물질로 고민 부위에 소량 주입함으로써 주름을 펴거나 근육의 사이즈를 줄여 갸름하고 날씬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의 탄력 개선 및 모공 축소, 피부톤 개선 등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각종 쁘띠시술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쓰이는 보톡스지만, 많이 사용되는 만큼 부작용도 흔하게 발생한다. 특히 쁘띠시술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여름철일수록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워 적절하지 못한 제품을 적절하지 못하게 사용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술시 주의해야 한다.

안티에이징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반드시 어떤 제품이 사용되는지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종근당 보톡스 원더톡스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원더톡스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보톡스 시술은 10분 이내에 간단히 받을 수 있고,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등을 함께 사용하면 빠른 시일안에 주름은 물론, 피부톤이 정돈되고 원하는 얼굴 윤곽이 연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메이드유의원 부평점 김태영 대표원장은 "주름이 오래되어 깊어지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심해지면 보톡스만으로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꾸준한 관리를 해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일 시술시기를 놓쳐 늦은 경우에는 필러나 리프팅 등의 적절한 추가 시술을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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