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과가 알려주는 위·대장 내시경의 중요성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암 중 많은 비율을 자치하는 것은 바로 위암이다. 사람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주 원인으로 대장암이나 위암, 염증성 장 질환의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위암은 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거나 흡연, 비만, 가족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증상이 있다고 해도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 등 위염 증상과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암은 한 번 발병하면 장기적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암은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용종이 있을 경우 발병률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거나 위/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연령과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내시경 검사는 조기에 위/대장암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는 조직 검사를 함께 진행할 수 있으며 검사를 하면서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용종이 발견되고 크기가 작은 경우 제거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는 일반 내시경과 수면 내시경 중에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수면 내시경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해서 진행해야 하며, 위와 대장 내시경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는 현재 만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가족 중 위/대장암을 앓는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검사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위/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평소에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을 피하고 가공육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며, 흡연과 음주는 멀리할 것을 권장한다.

세종시 새롬동 내과 드림내과 윤범용 원장은 "증상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 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에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