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가 지난 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0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와 김민형 전공의는 모유의 보관 상태나 해동상태에 따라 모유의 영양 상태가 변할 수도 있음을 확인했다.
이대용 교수는 "기존에 진행된 모유와 관련된 연구들은 주로 실험실 환경에서의 상태를 중심으로 조사했지만 이번 연구는 실제 일반적인 가정에서 모유를 보관하거나 처리할 수 있는 상태에서의 연구"라면서 "흔히 알려진 냉장이나 냉동 보관이나 해동 뒤에도 모유 성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직접 수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회적으로 그러한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2016년부터는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인석 교수와 함께 중앙대학교 모유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며, 모유와 관련한 다양한 국가 연구과제를 수주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