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T, 비대면 핸드폰 쇼핑 서비스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7-01 15:58



KT가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1분주문 & 1시간배송'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1분 주문& 1시간 배송 서비스는 핸드폰을 주문하고, '1시간' 내외로 주문한 핸드폰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에 따르면 1분주문은 본인인증을 기반으로 한 주문 프로세스 혁신이다. 주문 과정에서 특별히 입력할 내용이 없어 빠르면 1분 내로 주문이 가능하다. KT샵에서 핸드폰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사용 중인 요금제를 기준으로 핸드폰 가격을 확인할 수 있고, 구매를 원하는 핸드폰을 고르면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할인 중 혜택이 더 큰 쪽이 기본값으로 입력된다.

월 납부금액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결제방식과 보유한 기변포인트, 심플 적립포인트가 자동 적용된다. 유심 구입 여부도 고객이 알아볼 필요가 없다. 현재 사용하는 핸드폰을 기준으로 새로운 유심을 사야 하는지 기존 유심을 계속 이용 가능한지도 자동으로 설정된다.

1시간배송 서비스는 KT샵에서 핸드폰을 주문하면, 고객이 배송을 받아보고자 하는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대리점에서 단말을 준비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대리점에서는 고객의 주문을 수락함과 동시에 핸드폰을 준비한 뒤 배송기사를 호출한다. 배송은 프리미엄 실시간 배송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매쉬코리아가 맡는다.

KT의 '1분주문', '1시간배송' 서비스는 고객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정리하고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개선해 나가면서 아이디어를 얻은 서비스다. 철저하게 고객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였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매장 방문 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핸드폰을 구매할 수 있는 1분주문과 1시간배송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의 불편함은 적극 해소하고 최고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KT만의 온라인채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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