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밀레니얼 기업문화 전담팀인 Y컬처팀(가칭)을 신설,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팀원은 팀장을 포함해 5명으로 전사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지원 자격은 팀장, 팀원 모두 만 39세 이하의 사원, 과장급이었다. 최종 선발된 팀장·팀원의 평균 연령은 만 29세이며, 특히 30대 과장급 직원이 부장급 팀장 직책을 맡아 팀을 이끄는 것은 KT가 최초로 시도한 파격 인사다.
KT는 2030으로만 구성된 Y컬처팀의 특성을 살려 젊은 직원들이 겪는 장벽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기업문화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하고,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 2030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등 KT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CEO를 포함한 최고경영진과 핫라인을 구축해 중간 허들 없이 직접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2030 세대가 주도적으로 KT의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Y컬처팀 신설을 추진했다"며 "긍정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젊은 직원들이 당당하고 단단한 KT 미래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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