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5년 7월 대전시 대덕구에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공장은 지난해 6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설립 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국가 경제 발전과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공장 설립 당시 생산R&D부문장으로 재직했던 백복인 사장은 2015년 10월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R&D 투자 확대에 나섰다. 이에 2015년 126억 원 수준이던 KT&G의 R&D 비용은 2017년 159억 원에서 2018년 178억 원, 2019년에는 23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직무발명 보상 제도를 확대해 연구개발을 장려하는 등 정책적 지원도 강화했다.
R&D에 집중 투자한 결실은 특허 출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2016년 43건이었던 특허 출원은 2017년 95건, 2018년에는 238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431건을 달성해 3년 새 특허 출원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익중 KT&G R&D본부 책임연구원은 "회사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핵심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기술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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