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세계이통통신사업자협의)와 글로벌 ICT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지난 19일 논의는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과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컨퍼런스콜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MWC 바로셀로나 2020 개최 취소로 인해 구현모 대표가 GSMA와 소통하는 첫 공식적인 장이다.
구현모 대표는 "KT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는 새로운 비전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5G·AI 기반 B2B 디지털 혁신 사례를 더욱 확대해 전통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마츠 총장은 구대표에게 KT가 ICT를 활용해 그동안 보였던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ICT업계의 향후 방향 설정 등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마츠 총장은 "KT는 GSMA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멤버이자 파트너로 구현모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간 KT가 다양한 영역에서 보여주었던 ICT 서비스 혁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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