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19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1명)와 민간전문가(13명)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는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중부권에서는 총 4개 병원이 참가했고,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충남대병원이 결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신축하게 될 감염병 전문병원은 병원 암센터 바로 옆 대지 6600㎡(2000평)에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음압격리병상으로 채워질 감염병 전문병원의 병상 규모는 총 60병상으로 1인실 20병상, 2인실 40병상이다.
음압격리병상 외에도 감염병 전문병원은 ▲음압중환자실 ▲음압수술실 ▲음압 감염외래구역(국제감염병센터, 감염병의뢰센터, 진찰실, 처치실, 가입원실 등) ▲일반감염 외래구역(감염내과 외래진료실 등) ▲공통구역(선별분류소, 영상검사실, 채혈실, 약제실 등) ▲교육훈련센터 등을 갖춘 최첨단 전문병원으로 지어진다.
이문수 병원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지는 감염병 사태를 경험하며,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막중한 사명감으로 세계적인 롤 모델이 되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완성해 중부권 지역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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