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우울감 등 정신건강 문제가 소화성궤양을 일으킬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남녀 모두 고령, 정신 및 심리·사회적 요인이 소화성궤양 발생의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낮은 체질량지수와 적은 운동량, 스트레스가 소화성궤양과 연관성이 있었다.
소화성궤양은 위산과 펩신의 과다 분비에 의한 상부 위장관, 즉 위, 십이지장의 내벽의 결손 상태를 말한다. 결손이 점막에 국한된 경우를 미란(약간 헐어있는 상태)이라고 하고, 궤양은 점막의 근육층을 넘어 점막하층 이하에 결손이 된 상태를 뜻한다. 점막이 헐어버리면 위나 십이지장이 위산의 공격을 받게 되므로 점막 내부의 신경을 자극해 속이 몹시 쓰리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전형적인 증상은 명치 부분의 통증, 속쓰림,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 등이 흔하며, 처음 증상이 흑색변을 보거나 피 또는 커피색의 구토인 경우에는 궤양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개의학' 4월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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