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국내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혈액응고인자 8인자의 반감기가 연장된 에프모록토코그알파(혈액응고인자VIII-Fc융합단백, 유전자재조합) 성분의 A형 혈우병 치료제(제품명 엘록테이트®)를 16일 국내 출시했다.
이에 에프모록토코그알파는 예방요법을 통해 투여 주기(예방요법 투여 또는 출혈 발생 시 투여)에 관계 없이 연구 2년차까지 지속적으로 관절 건강을 개선했다. 에프모록토코그알파로 예방요법을 시행한 경우 성인 혈우병 환자의 표적 관절(6개월간 3회 이상 출혈 발생한 주요 관절)은 235건 중 99.18%가, 소아 혈우병 환자의 표적 관절 9건은 100% 개선됐으며, 6개월 이상 추적 관찰했을 때 성인 및 청소년 환자의 95%, 소아 환자의 100%에서 재발 없이 유지됐다.
이 외에도 에프모록토코그알파는 2010년부터 10년간 축적된 임상 연구 데이터와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6년간의 처방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출혈 발생 시 투여군 대비 해당 치료제로 개별 예방요법을 시행한 환자군의 연간 출혈률(ABR) 중앙값은 92%(p<0.001) 감소했으며, 주 1회 예방요법을 시행한 환자군에서도 76%(p<0.001)가 감소했다. 또한 연구 기간 중 발생한 총 757건의 출혈 에피소드에서 87.3%는 1회 투여만으로, 97.8%는 2회 이내의 투여로 조절되었다. A-LONG 연구 및 연장연구인 ASPIRE 연구에서도 약 4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중화항체(저해제)는 검출되지 않았다.
에프모록토코그알파는 A형 혈우병(선천성 VIII인자 결핍) 환자에서의 ▲출혈의 억제 및 예방 ▲수술 전후 관리 (외과적 수술 시 출혈 억제 및 예방) ▲출혈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한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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