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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위한, 패션업계의 '착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홍보 효과를 노린 반짝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꿈꾸거나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
반스코리아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일부는 해당 파트너에게 직접 전달돼 지역 사회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비즈니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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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맥락에서 파타고니아는 지난 2015년부터 각종 봉제작업과 사이즈 수선 및 지퍼, 단추 등의 부자재 수선 작업 등을 무상으로 수선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타고니아는 매장 직원들이 간단한 수선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망가진 옷을 스스로 고쳐 입거나 재활용해서 입도록 소재 별 다양한 수선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타고니아는 '지구를 위한 1%'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매출의 1%를 지구에 내는 세금을 명목으로 환경정의, 환경연합 등 23개 환경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최우혁 파타고니아코리아 지사장은 "패션과 소비 속도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환경 피해도 극심해지고 있다. 원웨어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망가진 옷을 수선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자연에 안 좋은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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