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서울특별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함께 6월부터 매달 농가지원 행사를 실시한다. 전국의 믿을 수 있는 농산물과 지역특산물을 엄선해 저렴하게 선보여 지역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지원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또한 11번가에 입점한 서울시 '상생상회' 전문관을 통해 과잉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유연한 대응으로 소규모 농가들의 판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11번가 내 검색, 노출 지원 등으로 고객들이 지역 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도 높인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목적으로 종로구 안국역 근처에 오픈한 오프라인 매장으로 국내 150여개 지역에서 생산한 2808여 개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지난 2월 11번가에 첫 입점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한 상생상회는 11번가에서 총 15억원 이상의 농수산물을 판매했다. 이는 상생상회의 온라인 판매 사상 첫 기록이다. 11번가와 상생상회는 지난 3개월 간 지역농가 판로 지원을 위한 농수특산물 판매 기획전을 꾸준히 이어왔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11번가가 꾸준히 추구하고 있는 농가 상생협력의 가치를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전략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간 온라인 판매에 애로를 겪어왔던 지역 중소 농가들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11번가의 인프라를 총동원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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