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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코로나19 의료진 지원 기부금 전달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0-05-28 09:47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라잇(Right)!러브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경기의료원 수원병원과 천안의료원 등 수도권 및 충남지역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을 위한 건강 키트 전달에 쓰인다.

갤러리아는 지난 5월 9일부터 '라잇(Right)!러브 챌린지'를 진행, 백화점 외관 조명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담은 '하트' 영상을 송출했다. 희망과 연대의 상징인 '하트' 연출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캠페인은 지난 몇 달간 스위스 마테호른산을 비롯하여 라스베가스 MGM 호텔 등 국내외 주요 호텔 등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에서 진행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일 갤러리아 명품관을 시작으로, 더플라자호텔과 한화이글스, 한화건설, 갤러리아 센터시티 및 광교, 수원컨벤션센터 등 7개 랜드마크가 점등에 참여했으며, 지역적으로는 서울부터 전라남도 여수까지 코로나19 극복 희망의 메시지가 확산됐다.

조명 연출과 동시에 고객 참여 기부 행사도 진행됐다. 고객이 갤러리아 앱·웹 사이트와 SNS에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면 갤러리아가 댓글 1건당 1000원을 기부 출연하는 방식으로, 총 1000만원의 성금이 조성됐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기의료원 수원병원과 천안의료원을 포함한 수도권 및 충남지역 코로나 전담병원과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건강 키트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의료진들은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에 투입되며 계속되는 과로로 면역력이나 건강 상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의료진 피로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좋은 건강 식품을 키트로 구성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갤러리아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매장 수수료 인하 및 관리비 면제 상생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2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과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가 시작한 '라잇!러브챌린지' 불씨가 전국적인 코로나19 극복 염원으로 이어져 서울부터 여수까지 붉은 하트 불빛으로 물들였다"며, "고객과 회사가 한마음으로 의료진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건강키트 지원이 의료진들의 건강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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