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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ICT 계열사 임직원이 코로나19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헌혈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감하여 전년 동기 대비 헌혈 실적이 약 12% 감소하는 등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SK텔레콤은 SK ICT 계열사 구성원의 20%(약 8000명)만 참여해도 혈액 보유분 1.5일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헌혈 동참 여부는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SK는 임직원의 헌혈에 참여하면 구성원 1인당 1만원의 기부포인트를 적립, 연말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는 '행복크레딧'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행복크레딧은 고객의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1번가, SK스토아 등에서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거나 T맵 택시 앱 결제를 이용할 경우 기부 전용 포인트가 적립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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