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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약 79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중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을 제시한다. BMW 6시리즈는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오고 있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 모두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컨셉 아래 BMW 드라이빙 센터의 넓은 공간과 트랙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해 행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차에서 하차하지 않는 등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신차 공개 역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60여대의 BMW 차량에 탑승해 별도로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을 시속 10km 내외로 천천히 주행하며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실제 차량을 감상했다. 공개된 차량은 BMW 뉴 523d, 뉴 530e, 그리고 BMW 뉴 640i xDrive 등 3개 차종이며,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았다. 또한, 전세계 각국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월드 프리미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기념해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사전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되며, 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당일 리셉션 선착순 신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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