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출시 5주년 맞은 마켓컬리, 소비자의 '안전쇼핑' 책임지는 상품 안전성 관리 시스템 구축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0-05-18 12:43


입점 시 안전을 확인하는 마켓컬리 상품위원회에서 식품을 직접 시식하며 상품을 검증하고 있다.

18일 서울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수은주가 올라가자 식중독 등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상품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눈도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관련 업계 또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식약처가 지정한 식품 안전의 날인 지난 14일 맥도날드는 식품 안전에 만반을 기하겠다는 뜻을 담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롯데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도 여름철을 맞아 9월 말까지 식품 위생 관리 수위를 높인다고 밝혔다.

식약처 또한 지난 18일부터 최근 수온 상승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양식 수산물에 대한 항생제 잔류량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는 홈쇼핑 온라인 유행 식품을 직접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

마켓컬리 또한 엄격한 상품 관리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안심 쇼핑'을 책임지고 있다. 오는 21일 출시 5주년을 앞둔 마켓컬리는 그간 상품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엄격한 시스템을 구축, 발전시켜왔다. 대표적으로, 리스크 매니지먼트팀은 마켓컬리에서 적법하고 안전한 상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사전에 검증하고 판매된 상품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해 품질을 관리하는 팀이다.

마켓컬리 측은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이러한 상품 품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전 및 사후에 관리하는 조직을 운영하는 회사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올 하반기에는 컬리에 입점하는 모든 협력사들이 적법한 식품 표시 및 품질관리를 할 수 있는 기준서를 발간, 상품 안전을 확보하는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켓컬리는 여러단계의 엄격한 검증 시스템을 거쳐 상품 입점을 결정한다. 표시광고법, 식품위생법 등 제품군별 해당되는 법령 준수 여부 등 다양한 사전 검토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등급을 받은 상품만이 마켓컬리 사이트와 앱을 통해 판매된다. 상품 판매 중 이물 발생 등의 품질 문제가 발생했을 시, 이물을 즉시 회수해 공급사와 함께 관련 이슈 발생 원인을 파악하며 이후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트래킹해 개선이 완료되었는지 확인한다. 이를 위해 지난 해 말부터 생산, 제조시설의 직접 실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법적(위생)서류 구비현황과 공정 관리, 작업장 관리, 개인위생, 부대시설 및 회수 프로그램 등으로 법령에 대한 인지가 낮은 소규모 제조사들도 제조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슈발생 시 마켓컬리는 전사가 참여하는 TF를 통해 객관적이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문제가 된 상품의 판매는 즉시 중단함과 동시에 관련 리스크 매니지먼트팀과 MD팀은 상품의 문제 원인에 대해 분석해 전사적으로 공유하며, 사건 발생 후 2주 안에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대안을 마련해낸다. 마켓컬리 측은 "관련 문제가 완전히 개선되었음을 검증한 후에야 상품 판매를 재개하는 엄격한 관리로 고객 신뢰에 부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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