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미국산 체리 가격은 하락한 반면 필리핀 바나나값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미국산 체리 한 팩(400g)을 7900원에, 두 팩 구매 시에는 3000원 할인된 1만2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일조량이 충분해 미국산 체리의 당도가 매우 높아졌고, 일반 체리보다 당도가 높은 '레이니어' 품종을 항공 직송으로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필리핀 내 바나나 공장에는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국내 바나나 수입 물량이 대폭 감소했다. 지난 14일 기준 바나나 상품 13kg 기준 도매가격은 3만1600원으로 지난달보다 11.2% 올랐다.
이마트는 바나나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국을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지역으로 다변화시켜 지난해 4~5월 70%였던 필리핀산 비중이 올해 59%까지 낮아졌다고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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