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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27명, 총 1만1018명…지역감염 22명, 해외유입 5명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5-15 10:46


서울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30명 내외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늘어 총 1만10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벌어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12명, 9일 18명, 10일 34명, 11일 35명,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집계 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이 4명, 대구 3명, 경기 1명이 발생했다.

나머지 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는 1명이었고 경기 2명, 인천·전남에서 1명씩 확인됐다.


전날 추가 사망자는 없어 총 260명을 유지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9명 늘어 9821명이 됐으며, 1만9875명이 검사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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