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코로나19로 혈액 수급난…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헌혈 참여 호소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5-12 15:36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알리고 헌혈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가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피지컬갤러리'가 공개한 이번 영상에서 유튜버 '빡빡이 아저씨(김계란)'는 구독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와 헌혈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현실을 알리며 수혈이 필요한 위급 환자들을 위해 헌혈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헌혈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구독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원에서는 매일 채혈 관련 직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발열자나 해외여행자 헌혈 배제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음을 전달하였다. 또한 헌혈장소 방문 시 필히 마스크를 착용시킴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수혈에 의해 감염되지 않는다는 정보도 전했다.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는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위해 헌혈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월 28일까지 헌혈 참여 후 인증 사진을 찍어 '빡 공식 온라인몰' 이벤트 게시판에 등록하면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피지컬갤러리' 구독자들이 최근 심화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료된 상황은 아니지만, 보건복지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헌혈 참여 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으므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하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피지컬갤러리' 채널은 재미있고 유익한 체형 교정 및 재활 정보를 쉽게 알려줘 약 1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 특히 '피지컬 갤러리' 메인 유튜버인 전직 UDT 출신 '빡빡이 아저씨(김계란)'는 대머리에 흰색 수염과 선글라스 분장을 한 모습으로 예능감까지 더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피지컬갤러리가 함께 한 유튜브 영상은 공개된 지 약 일주일 만에 조회수 50만 회를 넘기며 구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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