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업계 처음으로 무(無)관중 온라인 패션쇼를 진행한 현대백화점이 문화센터 인기 강사의 강좌를 온라인에서 생중계하며 '언택트 마케팅' 실험을 계속한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이 진행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에 대한 고객 반응도 좋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5일 백화점 업계 최초로 관중 없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2020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를 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패션쇼가 대거 취소·연기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패션 브랜드들 돕기 위해서다. 생중계는 약 50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매년 5월 수천명의 어린이 고객을 한데 모아 진행한 현대백화점의 대표 집객 콘텐츠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했다. 지난 5일까지 참가자 총 5000명이 모집됐는데, 지난해 오프라인 대회보다 참가자가 25% 늘어났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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