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맞는 5월 가정의 달, 특히 8일은 어버이 날이다.
최근 백내장 노안 수술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수술 과정에서 손상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난시를 해결해 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연구에 따르면 백내장 환자 중 대략 70% 정도는 난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는 노안수술도 마찬가지다. 백내장 노안수술 후 난시가 생기면 일반 난시보다 빛 번짐이 심하고 어지럼증, 혼합 난시 등이 나타난다.
수술 후에도 난시교정용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난시용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백내장 수술 후 난시가 심해지거나 새로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수술 전 난시여부를 정확하게 검사 받아야 한다. 안과전문의의 수술 경험과 더불어 최근에는 '칼리스토아이(CALLISTO eye)'로 불리는 난시추적 항법장치를 백내장 수술 전후에 활용하기도 한다.
단일공 수술과 같은 최소손상 수술도 고려 요인이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백내장 수술에서 중요한 점이 손상을 줄여 눈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통상 백내장 수술은 작은 구멍을 세 곳 뚫어 수술을 진행하는데, 최근에는 외과 단일공(單一孔)복강경 수술 처럼 백내장 노안 수술도 한 구멍만으로 최소침습 수술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최소침습 백내장 노안수술을 위해 필자의 병원은 눈 속에서 수정체 조각을 돌리며 잘게 부숴 꺼내는 기술인 '수정체 회전기법(리볼빙 테크닉, revolving technic)'을 자체 개발했다. 이처럼 백내장 노안수술에서 최소한의 절개로 각막 손상을 줄일수록 수술 후 염증이나 출혈, 시력감퇴 등 우려가 적고 회복기간이 줄어 부모님이 빠르고 편안하게 일상 생활을 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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