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점포 임대료를 낮춰주는 건물주의 자발적 캠페인이다. 지난 2월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상점가로 확대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측은 "임대료 인하 사실을 밝히기 꺼리는 임대인들도 상당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임대료를 낮춘 임대인은 더욱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임대료를 인하한 점포가 전체 점포의 20% 이상인 전통시장과 상점가들에 스프링클러 설치, 노후전선 교체 등 화재 안전을 위한 패키지 지원에 나서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 따른 혜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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