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간에 결혼하지 않거나 미루는 이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여성은 '독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31.0%)을 첫손에 꼽았지만, 미혼남성은 '주거 불안정'이 35.0%로 가장 많았다. 또 미혼남성은 '불안정한 일자리'(28.8%)가 '주거 불안정' 다음으로 높았으나, 미혼여성은 '독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 다음으로 '불안정한 일자리'(25.9%)와 '주거 불안정'(25.5%)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최종학력에 따라서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고졸 이하의 경우 '독신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31.5%로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다음이 '불안정한 일자리'(28.3%)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에 따라서는 취업한 경우 '주거 불안정'(34.1%)에 대한 이유가 가장 컸지만, 취업하지 않는 경우는 '불안정한 일자리'(33.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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