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당분간은 해외 입국자가 계속 유지되고, 격리 중 발견되는 확진자도 같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역사회와의 접촉차단이 잘 관리된다면 감염이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자가격리 의무화 이전에 입국한 사람들이 사각지대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그 분들이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지역사회와 접촉하지 않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관리와, 여력이 있다면 진단검사도 고려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휴업이 길어지면서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님들이 늘고 있다"며 "이미 유치원은 13%, 어린이집은 3분의 1에 가까운 아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안전한 돌봄을 위한 배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돌봄 선생님과 종사자 건강체크, 출입자 통제는 물론이고 정기방역, 밀집도와 접촉을 낮추는 세심한 관리가 있어야 한다"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는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고 예산과 물품을 적시 지원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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