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0대 상장사 중 최고령은 1897년 설립돼 올해 123년을 맞은 동화약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연도로 보면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설립된 회사가 47곳으로 가장 많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아이마켓코리아, 동원F&B, 휴비스 등이 2000년에 세워졌다.
한 해 앞선 1999년에 설립돼 올해 21주년을 맞은 기업은 네이버, 한국항공우주, CJ CGV, 예스24 등 41곳이다.
유한양행(1926년·94년), CJ대한통운(1930년·90년), 두산(1933년·87년), 대림산업(1939년·81년) 등도 80년 넘은 장수 기업이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업이 설립 평균 65년으로 가장 오래됐고 운송업(48.3년), 제지업(47.3년), 금속철강업(43.8년), 제약업(43.5년), 식품업(40.9년), 건설업(40.7년) 순이었다.
반면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등이 포함된 정보통신 회사들의 평균 연령은 25.7년으로 가장 젊었다. 이어 기계(27.6세), 전자(28.8세), 조선중공업(30.2세), 패션(34.2세) 등으로 파악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