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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난청이라 하면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서만 나타나는 증상이라 생각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과도한 이어폰 사용 및 과도한 소음에 노출된 환경 때문인지 난청증상을 겪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난청 증상의 경우 매우 천천히 조금씩 나빠지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난청초기증상을 인지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스스로 인지할 때쯤에는 이미 어느 정도 난청증상이 심해진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관악구 관악성모이비인후과 한승우 원장은 "난청의 경우 청각세포의 손상에서 비롯되는 증상이다. 보통 소리가 귀로 들어오면 고막이 진동하게 되면서 달팽이관 내에 있는 림프액에 파동을 일으켜 청각세포를 자극하게 되는데, 과도하게 큰 소리가 전달되거나 소음이 지속적으로 심하면 청각세포가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서 칼륨, 나트륨 등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세포가 완전히 파괴되고 회복되지 못하여 난청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난청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여 방치함으로써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적인 의사소통 및 학업, 직업적인 측면에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도 많은 제약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평소 생활습관 속에서 난청 예방을 위해 지나친 소음에 노출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청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할 것이다.<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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