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이 때 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수요가 급증해 작년 초복과 말복 시즌 판매량을 뛰어 넘을 정도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보양식 판매량이 전체 123% 급증했다. 장어(129%)와 문어(217%), 전복(73%) 등 수산물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도 각각 96%, 147% 증가했다. 홍삼/인삼 판매량은 65% 신장했다.
이는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시작되는 7, 8월의 판매량을 넘어선 수준이다. 초복과 말복이 있었던 작년 7월 동기(2019/7/18-8/17)와 보양식 전체 판매량을 비교하면, G마켓은 24%, 옥션은 99% 각각 신장했다. 삼계탕과 전복은 여름철 판매량이 높았지만, 최근 홍삼/인삼과 한우, 돼지고기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보양식 전체 판매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G마켓은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관 'G테이블(Gtable)'을, 옥션은 '파머스토리'를 통해 고품질 보양식 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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