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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의원모임'의 원내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이 '코로나19'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유성엽 의원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질병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응과 달리 경제적 피해에 대한 대응은 매우 부족하다"며 "사경을 넘나들고 있던 우리나라 경제에 이번 코로나 사태가 '사망 선고'를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 정부가 보인 '추경 일상화' 때문에 정작 필요할 때는 해당 카드를 쓰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코로나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며 "최저 임금에 얻어맞고, 코로나에 무너져 버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경제는 이미 포기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오히려 거기에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경제원리에 어긋난 잘못된 경제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등 이는 명백한 경제정책의 실패"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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