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6일 플레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소비자가 제품을 집에서 체험하는 형태도 도입했다.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위해 신제품 출시 행사를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 위주로 진행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삼성전자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는 무기한 연기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온라인 매체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하는 대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존 운영하던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도 확대한다. 갤럭시 투고 서비스는 소비자가 갤럭시 스튜디오에 방문해 스마트폰을 대여한 후 5시간 체험한 후 단말을 반납하는 서비스다. 투고 서비스는 작년 갤럭시노트10 출시 당시 갤럭시 스튜디오 7개 점에서 운영했으나, 이번에는 디지털 프라자 55개 점으로 운영 지점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빠른 시일 내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갤럭시S20을 배달해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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