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를 필두로 다시 한번 국가대표 콘덴싱 기술을 선보인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 브랜드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AHR 엑스포에 참가하며 글로벌 난방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북미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기존 제품의 후속 모델을 선보이는 등 주거 환경, 설치 편의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며 소비자의 난방 니즈에 더욱 세밀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A2'를 포함해 콘덴싱보일러 'NCB'와 'NHB', 관체형 보일러 'NFC', 'NFB' 등을 AHR 엑스포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NPE-A2'다. 이는 높은 열효율과 탁월한 친환경성을 두루 갖췄을 뿐 아니라, 낮은 가스압에서도 사용 가능한 기술력으로 북미 시장에서 콘덴싱 열풍을 불러 일으킨 콘덴싱온수기 'NPE'의 후속 모델이기 때문. 'NPE-A2'는 더욱 섬세한 온도 제어 기술력이 적용되어 열량에 따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터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해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더불어 온수 출력 능력도 개선되어 다량의 급수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걱정 없이 온수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장소에서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경동나비엔 이상규 미국 법인장은 "작년까지 콘덴싱 기술을 필두로 북미 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에 친환경 붐을 일으켰다면 2020 AHR 엑스포는 콘덴싱 기술을 활용한 일반형 온수기를 출시하면서 경동나비엔의 위상을 일반 온수기 시장까지 확대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미의 주거 환경 및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안하며 글로벌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2006년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콘덴싱 기술로 시장을 선도, 현재 북미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효율이 낮은 저탕식 온수기가 선점하고 있던 북미 시장에서 콘덴싱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고효율의 제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었다. 또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낮은 가스압 등 현지 난방 인프라를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며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경동나비엔의 북미법인은 2013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24%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콘덴싱 가스온수기와 보일러의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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