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8년 기준 월평균 소득이 29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여성의 1.5배에 달해 성별 임금 격차가 여전히 컸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8.9%로 가장 많았고 85만원 미만이 16.3%, 250만∼350만원 미만은 15.4%, 85만∼150만원 미만은 11.2% 등 순이었다. 85만원 미만과 85만∼150만원 미만의 비중은 각각 0.5%포인트, 4.7%포인트 낮아졌다.
이외에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365만원), 50대(341만원), 30대(322만원), 20대(206만원), 60세 이상(202만원), 19세 이하(7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8년 기준 남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47만원으로 여성(225만원)의 1.5배에 달했다.
여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12만원(5.5%) 늘어난 반면 남성은 9만원(2.7%)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여전히 여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남성 임금근로자의 64.8%에 불과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근경력 단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남녀 보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향후 경력단절에 대해 어떤 정책을 펴느냐가 격차를 줄이는데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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