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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소형경마장 설치 모델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소형경마장은 18년도 말 농식품부 주관의 마사회 혁신위원회에서 선정한 핵심과제이다. 마사회는 해당 과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말산업 전문연구기관인 청마컨설팅(대표 유근창)을 통해 연구용역을 추진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마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중·저 수준의 경주를 봄·가을 위주로 편성 시 총 면적 21만㎡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향후 적합한 입지권역은 시장성, 설치매력도, 경마인프라 수요 등을 고려하였을 때, 호남권(1.1), 충청권(0.9), 강원권(0.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지비용을 제외한 총 투자 규모 907억과 적정 신규 고객 창출 가정 시 5~8년차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연구의 책임을 맡은 청마컨설팅 유근창 대표는 "경마가 건전한 관람오락시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마의 지역편중현상을 해소하고, 관광산업 및 말 생산·조련업 등과의 시너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마사회의 경영 여건과 설치 지역의 입지여건에 따라 복합레저시설과 연계하여 투자규모의 확대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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