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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법원이 정경심 교수에게 구속영창을 발부한데 대해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검찰개혁'을,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조국 전 장관을 수사'를 각각 요구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겸허한 마음으로 이 재판을 지켜보겠다"며 "검찰개혁이란 국민의 절대명령을 받들어 민생경제 활력으로 20대 국회를 마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게이트 수사가 이제야 본 궤도에 올랐다. 정경심 교수 구속은 사필귀정"이라며 "공수처와 같은 운명인 이 게이트의 몸통 조국 수석의 수사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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