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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이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자 가족들로부터 지난 6개월간 중국이 탈북자를 구금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강제 북송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5월 보고서를 통해 북한 주민의 40%인 1000만명 이상이 식량 위기에 처해있다고 평가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도 8월 보고서에서 북한 어린이 14만명이 합병증을 동반한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한바 있다.
퀸타나 보고관은 "유엔의 인권 논의는 북한의 시스템을 위협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권익을 높이는 방안을 찾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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