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13일 1등급 경주, ‘스프링백’과 ‘모르피스’ 대세를 입증할까?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9-10-10 15:57


한국마사회가 서울 경마공원에서 13일 개최하는 제10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이다. 총상금은 1억1000만원이 걸려있으며, 연령과 산지 성별 모두 상관없이 출전했다.

최근 3회 수득상금이 1억원이 넘는 대세 경주마 '스프링백'과 '모르피스'가 출전한다. 두 경주마의 첫 대결로 경주 결과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스프링백
스프링백(거, 3세, 미국, 레이팅 95, ㈜디알엠씨티 마주, 안병기 조교사, 승률 36.4%)

데뷔 후 11전 모두 4위안에 드는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3번의 경주로 약 1억2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직전 경주를 총 상금 10억 원이 걸린 국제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에 도전해 해외 강자들과 겨뤄 4위를 거머쥐었다. 일반 경주에서는 줄곧 2위 내 성적을 유지해왔지만, 장거리 경주는 처음이라는 점이 변수다.


모르피스
모르피스(거, 4세, 미국, 레이팅 102,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29.4%)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몸값 약 1억9000만원에 도입됐다. 올해 5번 출전하여 3위 밖으로 한 번도 밀려난 적이 없어 높은 기대에 부응 중이다. 4월부터 8월까지 3번 출전해 상금 약 1억원을 수득했다. 특히 지난 4월 1800m 경주에 출전해 '위너골드', '독도지기' 등의 강자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라이팅.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선라이팅(수, 4세, 미국, 레이팅 95, 이신근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29.4%)

지난 3월 1800m 경주에서 '모르피스', '로드위너' 등 인기마를 상대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게이트 번호에 상관없는 빠른 출발이 특기로, 선행마의 저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높다.


토스코노바캣.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토스코노바캣(수, 4세, 미국, 레이팅 102, 표종순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27.8%)

1800m는 적성거리로 7번 출전해 3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거뒀다. 경주 종반 추입이 특기이며, 9월 1800m 경주에서도 중반그룹에서 힘을 아끼다가 마지막에 폭발하듯 속도를 내는 작전으로 2위와 1과 ½마신 차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나스카프린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나스카프린스(수, 5세, 한국, 레이팅 94,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35.3%)

통산 17회 출전 중 단 1회를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차지했다. 작년 '스포츠조선배' 3위, '일간스포츠배' 2위 등 장거리 대상경주 성적도 좋다. 지난 5월 최강거리 2300m 경주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는 압도적인 승리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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