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된 지 25년 이상 된 아파트의 전기 화재 발생 건수가 5년 새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동주택의 주요 화재 발생 요인을 살펴보면 세대 내 전기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50.5%로 가장 많았고 세대 내 사용설비로 인한 화재가 24.4%로 뒤를 이었다.
세대 외 수전 설비로 인한 화재는 2.4%에 그쳐 공동주택 전기화재 4건 중 3건이 모두 '세대 내' 요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어 의원은 "세대 내 요인으로 인해 노후화된 아파트 전기화재가 급증하고 있다"며 "정부와 전기안전 관련 기관이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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