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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덕에 8월 유통업 매출 7% 증가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19-09-29 14:57


지난달 추석연휴에 따른 명절특수와 기획상품대전 등으로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 증가율이 한달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산자원부가 29일 발표한 '2019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26개 사의 매출이 7월 -0.1%에서 7.0%로 증가했다.

2019년 8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은 15.2%로, 한달 전인 7월 8.7%에서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로 선물세트 등 식품 판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유통이 차지하는 비율은 40%로 작년 같은 달 37.1%보다 2.9%포인트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각종 상품 기획전으로 가정과 생활용품, 유명브랜드 상품 매출이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편의점의 경우 숙취해소제와 안전상비의약품 및 주류 판매 증가로 전체 매출이 3.5% 늘었다.

백화점 역시 신상품 조기 입고와 해외 유명브랜드, 대형 가구 기획전 등으로 가정용품 매출이 상승해 전체 매출이 5.7% 증가했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의 경우 신상품 개발 부진에 따른 완구 판매 및 가전·문화·의류 매출 감소, 온라인 구매로 인한 일상용품 매출 감소 등의 여파로 전체 매출이 각각 0.8%, 1.4% 줄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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