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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배, 서울 2세 국산마 대표를 가린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9-26 14:00


최강팀.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29일 제25회 '문화일보배'가 개최된다. 성별과 상관없이 국산 2세마만 출전 가능하며, 1200m 단거리 경주다. 총상금은 2억 원이 걸려있다.

'문화일보배'는 1995년 창설 당시 대상경주 중 유일하게 출전 자격을 국산마에 한정하면서, 우수 국산마 발굴의 효시가 됐다. 최강 국산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 첫 관문이다. 12월 '브리더스컵'에서 부경 대표들과 맞붙을 서울 대표를 가리는 무대다.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할 유망주 5두를 소개한다.

최강팀(수, 2세, 한국, 레이팅 45, 박남성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100%)

최초 도입가 2억 원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데뷔전 포함 2번의 출전 모두 우승하여 기대에 부응하는 중이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 6마신(약 14.4m)의 대승을 거둬 눈도장을 받았다. 박남성 마주는 지난해 '레이먼드'와 함께 '문화일보배'를 우승했다.

롤러블레이드(수, 2세, 한국, 레이팅 45, 김형란 마주, 강환민 조교사, 승률 66.7%)

지난 8월 육성심사합격 조기출전마 특별경주에서 '최강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관리를 맡고 있는 강환민 조교사는 2017년에 데뷔한 신예로 지난해 '코리안오크스'에서 데뷔 1년 만에 대상경주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다. 이번 경주로 2번째 대상경주 트로피를 노린다.

케이엔로드(수, 2세, 한국, 레이팅 31, 조경수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33.3%)

'최강팀'과 같은 '올드패션드'의 자마로 형제 대결이 기대된다. 지난 8월 경주에서 '최강팀'과 처음 맞붙었으나 우승을 차지한 '최강팀'보다 4단계 아래인 5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7월 동일거리인 1200m 경주에서 5마신(약 12m)의 여유 승을 차지했다.


스트레토(수, 2세, 한국, 레이팅 31, 박기태 마주, 박윤규 조교사, 승률 33.3%)

데뷔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차지하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다소 아쉬운 중위권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고, 세 번째인 직전 경주 1위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데뷔 후 최고 부담중량인 55㎏를 견딜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컴플리트킹덤(수, 2세, 한국, 레이팅 31, 장석영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50%)

아직 성장기인 2세마 임에도 570㎏이 넘는 압도적인 덩치를 자랑한다. 직전 경주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모든 구간을 1위로 통과하며 우승했다. '컬러즈플라잉'의 자마로, 자매인 '대완마'가 지난해 '과천시장배', 우승, '브리더스컵' 준우승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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