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프리미엄급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 업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QLED TV와 올레드 TV 제품군 확대에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양사는 QLED와 OLED의 진영을 대표하는 하며 최근 제품간 성능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QLED와 OLED 진영간 경쟁은 일단 QLED이 우위를 점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QLED TV 판매 대수는 545만1000대로 지난해 269만2000대의 2배 이상에 달하는 데 비해 올레드TV는 지난해 251만4000대에서 올해 300만대로 19.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보고서의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QLED TV는 490만대에서 대폭 상향조정한 반면 올 상반기에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올레드TV는 325만대에서 오히려 낮춰 잡았다.
다만 QLED TV와 올레드TV의 판매 대수 격차는 오는 2021년 약 300만대(111만2000대~700만대)로 최고치에 달한 뒤 점차 줄어들면서 2023년에는 140만대 수준(1294만6000대~115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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