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대표 지성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운영 중인 로봇카페 비트를 최신 모델인 '비트2E'(b;eat 2nd Evolution)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비트 2E은 인공지능을 탑재해 고객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이전보다 3배 가까이 많아진 약 50가지의 고객 맞춤형 음료를 지연없이 만드는 등 제조 속도와 운영 효율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큰 차이점이다.
기존 1세대 모델이 커피를 제조하는 기능에 초점을 두었다면, 2세대 모델인 비트 2E는 모바일 기반의 음성 주문부터 디스플레이를 통한 감정 표현은 물론, 지능형 CCTV를 통한 영상 분석으로 최적의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20% 이상 슬림해진 부스에 시간 당 120잔(아메리카노 기준)의 빠른 제조 공정은 물론, 이전 모델에 비해 대량 주문 및 보관이 가능해져 효율성이 2배 이상 개선됐다. 또 일반 커피 전문점처럼 원두의 종류, 진하기 정도, 시럽의 양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고객 취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비트2E는 빅데이터와 영상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 패턴을 파악하고 자주 마시는 음료를 추천하거나, 연령별, 성별, 지역별 고객의 음료 취향 분석 및 유동인구, 상권분석까지 가능해 향후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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