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날씨에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피부관리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름 휴가 기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침착 현상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하는 한편,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지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도 깨지기 십상이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건조증, 트러블 및 노화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뜨겁고 습한 날씨에 지친 피부 컨디션을 회복하고자 한다면 계절이 넘어가는 지금이 바로 골든 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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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타민C는 멜라닌세포 생성을 억제해 피부 잡티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미백 효과가 탁월하다. 제스프리 썬골드키위에는 오렌지의 3배에 달하는 다량의 비타민C(100g당 161.3mg)가 함유되어 있어, 하루 한 알로도 성인 비타민C 일일 권장량(100mg)을 거뜬히 채워줄 수 있다. 비타민 E는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로 세포조직을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해준다.
한편 근본적으로 각종 피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장은 면역 세포의 70%가 분포해 있어 면역 건강의 뿌리 역할을 하는 만큼, 장 건강이 피부 건강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자극적인 음식 대신 장에 편안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키위는 영양소 손실 예방을 위해 가열하지 않고 생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가벼운 식사 한 끼로 대체하고 싶다면 닭가슴살 키위 샐러드를 추천한다. 키위 속 단백질 분해효소인 액티니딘이 고단백 식품인 닭가슴살의 소화 및 흡수를 도와 키위의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식사 간 건강한 간식을 원한다면 키위를 요거트에 토핑해 즐겨도 좋다.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키위의 프리바이오틱 효과와 요거트의 유산균이 만나 효과가 배가 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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