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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심혈관 질환 예방법은? 관리·운동과 함께 '저유지 조리법' 등 건강한 식습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9-09-23 13:16


생활 속 심혈관 질환 예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저유지 조리법' 같은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혈관 질환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꼽았을 만큼 현대인들에게 가장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심혈관 질환은 흔히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20, 30대 젊은 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유병 연령대도 꾸준히 낮아지고 있어 나이를 불문하고 미리 심혈관 질환 예방을 실천해야 한다.

오는 9월 29일 심장질환의 위험성과 심장질환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세계심장연맹'이 지정한 '세계 심장의 날'을 앞두고 생활 속 심혈관 질환 예방법을 알아봤다.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심혈관 질환은 사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질병부담도 큰 질환이다. 따라서, 질환 조기 발견 및 규칙적인 치료·관리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수치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혈압이 높을 경우, 고혈압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고, 다양한 합병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측정하며 관리가 필요하다.


30분 이상의 적절한 운동,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은 체내 지방을 태우는 데에도 좋고 스트레스를 푸는 데에도 좋다.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켜 혈관에 부담을 주므로 적정한 수준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비만 및 과체중인 경우 체중 감량 시 혈액 내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된다. 따라서 적정 수준의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에너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건강한 식습관… '저유지 조리법' 실천 필요

고칼로리 음식, 지방, 설탕, 소금 등을 과다 섭취하는 현대인의 식습관은 심혈관 질환을 키우는 가장 큰 요인이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지방을 가급적 덜먹는 방향으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며, 식재료 내 지방 성분만을 활용하는 '저유지 조리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다면 보다 쉽게 저유지 조리법을 실천할 수 있다. 필립스에 따르면, 에어프라잉(Air Frying) 조리법은 뜨거운 공기가 순환하면서 재료를 감싸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조리하는 방식으로, 맛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기름은 제거한 튀김, 구이, 베이킹 등의 건강요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8년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주나미 교수팀이 진행한 '저유지 튀김조리를 위한 에어프라이어 활용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에어프라잉 방식으로 조리한 음식이 전통적 조리방식으로 조리한 음식보다 지방 함량이 낮게 나타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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