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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이탈리아 팀(TIM), 스위스 선라이즈(Sunrise), 핀란드 엘리사(Elisa)와 손잡고 21일 0시부터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KT 고객은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에서 5G 로밍이 상용화됨에 따라 유튜브(HD 720P 해상도의 권장속도 2.5Mbps)와 최대 8명과 최대 FHD(full HD)급 화질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나를(narle)' 서비스를 고품질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 5G 로밍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5G 로밍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추후 타 기종으로도 확대 예정이다.
KT는 5G 로밍 상용화를 기념해 데이터로밍 요금제 가입자를 위한 30분 무료 음성통화 프로모션도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KT 관계자는 "KT는 5G 상용화와 함께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완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으로 로밍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유럽 5G 로밍 상용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자주 찾는 여행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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