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9월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런던 패션위크에서 2020년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헤지스는 이번 패션쇼에서 과감한 길이의 롱 트렌치코트, 비대칭 컬러가 포인트인 재킷, 여유로운 핏의 점프슈트 등 전통에 창의성을 더한 스타일을 선보여 영국의 문화적 감성을 정교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젠왕은 유명 패션 스쿨인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London College of Fashion)을 졸업하고 막스마라(Max Mara), 부디카(Boudicca), 올세인츠(All Saints)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는 디자이너로 2010년 개인 브랜드를 론칭해 런던 패션쇼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2017년 8월 패션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던 헤지스는같은해 11월에 성장 잠재성이 큰 베트남 시장에 입성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2020년 봄/여름 런던 패션위크 참가도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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