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퇴행성관절염이 유발하는 극심한 무릎 통증, 인공관절수술로 회복에 도움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9-09-11 14:59



무릎 관절은 우리가 걸을 때마다 바닥에서 오는 통증을 분산시키고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등 자연스러운 동작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뼈와 뼈를 이어주는 관절 부위는 노화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다.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연골이 닳아 없어져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이 부으면서 뻣뻣해지고 우두둑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일어서려고만 해도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야기한다. 만약 다리가 O자형으로 구부러지거나 휘는 증상까지 나타나면 통증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청담 튼튼병원 관절외과 박상준 원장은 "극심한 무릎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관절수술이 근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무수혈, 최소절개, 조기재활 등이 가능한 333 인공관절 치료를 설명했다.

333 인공관절 치료는 3가지가 없고 3가지는 작게 줄이고 3가지는 빠르게 가능하다는 뜻으로 무수혈, 무통증, 무피주머니와 최소 절개, 최소 흉터, 최소 감염을 뜻한다. 또한 3조는 조기 재활, 조기 보행, 조기 퇴원을 의미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무릎뼈를 제거하고 잘 마모되지 않는 금속 재질을 삽입하는 방법인데 과거에는 수술 부위에 혈액이 고이지 않도록 하는 피주머니를 사용하여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다.

현재는 수혈을 받지 않아도 통증을 제어하는 약물을 관절에 바로 주입하여 심한 통증을 느끼지 않으며 과거 인공 관절 수명이 10년 정도였던 것에 비해 현재는 2~30년도 사용이 가능하여 비약적 발전을 보여 근본적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가 가능해졌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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