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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마공원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붉은 악마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올해 출전의사를 밝힌 선진 경마 시행국 영국, 미국, 홍콩, 프랑스를 상대로 한국 경주마들의 실력 발휘가 관전 포인트다. 지축을 울리는 경주마들의 발굽소리와 짜릿한 속도전으로 여느 스포츠보다 화끈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제경주 시행을 기념해 7일부터 2일간 다양한 고객 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 태극문양을 활용한 '코리아컵'의 화려한 로고를 활용해 포토존을 조성한다. 경마, 승마 문화를 상징하는 영국 전통 모자와 웨스턴 스타일의 소품들이 무료 대여될 예정이다.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 업로드 인증 시 말인형, 경마공원 무료입장권 등이 선물로 걸린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한다.
전 세계인의 관심이 주목되는 대회인 만큼 한국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투호,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오와 오후 2시, 오후 4시에는 이벤트 담당 쇼맨과 겨뤄 승리하면 경품이 증정된다.
이 밖에도 국제경주를 기념해 이상원 현대 미술 작가와 협업한 작품이 놀라운지에 전시된다. 이상원 작가는 달리기, 산책 등 일상을 즐기는 군중을 그려온 작가로 서울 곳곳의 미디어월을 통해 선보인 영상 작업 'Patterns of life'로 유명하다. 놀라운지 전시에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회화로 재현된 달리는 말과 기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국제경주 개최 당일인 8일은 특별히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전 9시 20분부터는 국제경주 로고가 그려진 에코백을 1만 5000명에게 선착순 배부한다. 태권도 퍼포먼스, 난타 등 축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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