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도 구직급여 예산은 9조5518억원이고, 예상 지원 대상은 137만명이다. 이는 올해구직급여 예산(7조1828억원)과 지원 대상(121만명)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구직급여 지급 수준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하고, 지급 기간은 90~240일에서 120~270일로 늘린 것이 예산 증액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밖에 구직급여 수급자에게 국민연금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실업 크레딧' 예산도 28.6% 늘어난 836억원에 달한다. .
한편 정부는 장기 실직자 등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임금의 대부분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사업' 예산에 2조9241억원을 투입했다. 이 중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은 1조1955억원이다. 올해보다 47.0% 늘어난 액수이며, 지원 대상도 61만명에서 74만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창업지원 관련 예산은 감액됐다. 창업에 필요한 현금이나 융자를 지원하는 창업 지원 사업 예산은 2조3631억원이다. 이는 올해 2조5097억원보다 5.84% 줄어든 액수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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